에어로빅이든 요가든 조금이라도 운동을 해본 사람이라면 다리찢기에 대한 로망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사람 중의 하나이다.
나름 유연함을 자부하며 열심히 다리를 잘 찢던 시기가 있었다. 일명 골반빼기라고 하는,,, 다리를 일자로 벌린 상태에서 치골이 바닥을 닿게 하며 앞으로 몸을 밀어 내는 방법인데 그것도 되던 때가 있었으니까.. 그러다가 너무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했는지 허벅지와 사타구니 사이에서 우두둑 소리가 났다. 정말 몸에서 그런 소리가 들린다는 사실에 놀라웠는데 그 이후로 제대로 다리찢기가 안된다. 한동안 아파서 다리스트레칭할 엄두도 못내다가 통증이 다 가신후에 도전해 봤지만 여전히... 다리찢기는 잘 안된다.
죽기전에 다리찢기가 다시 될까? 라는 생각을 하고는 했는데 인터넷에서 우연히 일본인 저자가 쓴 다리일자벌리기라는 책을 발견했다. 호기심이 무럭무럭... 정말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잊을무렵 도서관에 갔더니 떡하니 신착도서 코너에서 빛을 발하는 다리 일자 벌리기 책!!! 일순위로 그책을 빌린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다리찢기 잘하는법... 어쩌면 성공하는 법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저자는 양다리를 벌리고 상체를 숙여 두 팔(손바닥에서 팔꿈치까지)이 땅에 닿으면 성공이라고 말한다. 그정도는 어지간하면 다 되지 않을까? 아뭏튼 이 책에서 말하는 다리찢기 잘하는법에 대한 방법을 정리해 보겠다.
4주동안 매일 해야 할 것은 바로 저 수건 스트레칭과 스모스트레칭.
그리고 나머지 한개 스트레칭은 주마다 달라진다.
1주차에는 허벅지스트레칭
2주차 벽스트레칭
3주차 의자스트레칭
4주차 방문스트레칭
1주차에 기본 스트레칭 두가지를 한후 허벅지 스트레칭을 한다.
항상 모든 스트레칭 후에는 다리찢기를 시도해서 얼만큼 할 수있는지 확인해 본다.
다리찢기 잘하는법도 중요하지만
항상 건강이 우선이므로 지나치게 무리하지 말것을 당부한다.
70%에 만족할것!!
2주차 역시 기본스트레칭 2가지와 벽스트레칭을 해준다.
다리를 벽에 기대어 벌린후 가로로 흔들면서 1~2분간 근육을 이완시킨다. 별것 아닌 동작 같지만 생각보다 다리가 아프다.
마지막은 항상 다리찢기로 자신의 상태 체크하기!!
3주차 역시 기본스트레칭 2가지와 의자스트레칭을 해준다.
의자의 등받이를 마주보고 걸터앉아 양손으로 등받이를 잡고 배를 등받이 쪽으로 내밀듯 자세를 취한다.
그대로 상반신을 뒤로 젖힌다. 팔로 등받이를 미는 상태에서 상반신을 조금씩 흔들며 고관절을 30초간 스트레칭 해준다.
마지막은 다리찢기 체크
마지막 4주차 역시 두가지 스트레칭과 방문스트레칭을 한다.
방문을 열은 채로 위 그림과 같이 자세를 취하면 방벽이 지지대가 되어 정말 스트레칭이 잘 되지 않으면 금방 포기 하고 말것이다.
마지막은 역시 다리찢기 체크로 마무리!!
4주만에 다리찢기가 가능할까 의심을 하는 나같은 사람들을 염두에 둔것인지 저런 동작설명 뒤에는 약 책의 절반가량이 저자가 자신이 운동시킨 사람들이 다리찢기가 가능해진 이야기에 대한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을 샀다면
정말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 뻔했다.
아직 다리찢기 잘하는법 1주차중이기 때문에
4주만에 다리찢기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책에는 다리찢기에 도움되는 여러가지 팁과
매일매일 기록할 수 있는 기록표.
그리고 호흡등의 방법도 나와 있다.
다리찢을 때 '후'하며 숨을 내쉬는 방법이
제일 중요한듯 하다.
그리고 매일매일 스트레칭~ 무리하지 말것!!
숨쉬기는 어떤 운동이든 기본이고
중요한 방법이니까~~
다리찢기 잘하는법을 열심히 익혀
이 글을 보는 모든 이들이 4주만에 다리찢기를
성공했으면 한다.